안녕하십니까. Eun🦆입니다.
뒤늦게 보고 온 한국의 재난 영화 엑시트.
가장 먼저 드는 생각으로는 무더운 여름
재난과 코미디라는 소재가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분위기로 봐서는 추석에도
괜찮을 듯 싶었어요.
시놉시스
짠내 폭발 청년백수, 전대미문의 진짜 재난을 만나다!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 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던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줄거리 (간략)
대학시절 산악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에이스였던 용남은
졸업 이후 매번 취업에서 떨어져 가족들에게 구박받고 무시받고 지냅니다.
카라비너를 보며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본인이 클라이밍 시범 도중 실수 했던 부분에서
실수없이 끝까지 마무리했던 후배 의주를 회상합니다.
어머니의 칠순 잔치로 온가족이 연회장 구름정원에 모였고
이 곳은 그 동아리 후배 의주가 부점장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용남이 의주에게 고백했지만 거절해 어색한 사이였고
용남은 취직해 과장이 되었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던중 한 남자가 대형 차를 끌고와 앤서 화학 사옥 앞에서
유독 가스를 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연기를 마신 사람들이 거품을 물고 쓰러져 다들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칠순 잔치 중인 구름정원에서는
점장이 부점장인 의주만 남기고 다 퇴근시키고
의주에게 사귀자고 카톡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의주는 불쾌해 합니다.
용남의 가족들은 여전히 놀고 있으며
남은 음식과 술을 챙기고 있습니다.
의주는 그 중 동기와 전화로 용남이 백수였고 거짓말했음을 알게 됩니다.
한편 밖에는 이미 유독가스가 많이 퍼진 상황이었고 연회장에 가스통이
날아들어와 모두 대피합니다.
그 중 용남이 누나가 차를 타고 가족을 태우려했지만 뒤에 가스가 차올라
내리게 되고 그중 넘어져 가스를 마시게 됩니다.
용남은 그런 누나를 업고 건물안으로 들어갑니다.
가스가 점점 위로 올라오는 것을 알게되고 옥상으로 모두 대피하려 했으나
옥상 문은 잠겨져 있었습니다.
(점장은 1층에 열쇠가 있을 거라며 용남의 사촌 동생들에게 시키지만 거절합니다.)
점점 가스가 올라오는 상황에서
용남은 클라이밍 실력으로 건물 외벽을 타고 옥상까지 올라갑니다.
(거의 히어로같은 활약을 합니다.)
옥상에 왔지만 가스는 계속 올라오고 헬기 지원을 받기 위해 사인을 계속 보냅니다.
헬기가 도착해 구조를 시작하지만 정원이 가득차
용남과 의주는 타지 못합니다.
이후에도 헬기가 돌아다니지만 다수인 다른 인원 구조를 우선시해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용남과 의주는 방독면, 고무장갑, 종량제 쓰레기 봉투등을 입고
다른 건물로 대피합니다.
정화통의 시간 부족으로 용남은 지하철로 내려가 구해오기도하며
대피했고 사람이 많은 것 같이 속여 헬기 구조 요청했지만
반대편의 어린 학생들이 갇힌 것을 보고 양보합니다.
한편 용남 아버지는 방송사에게 사주를 받아 드론으로 사건 현장을 보는
청년들에게 돈을 주며 아들을 찾아달라 합니다.
용남과 의주는 계속 달려 높은 옥상으로 계속 올라가고 청년의 드론이 찾아냅니다.
용남과 의주는 실시간 중계가 되고 여러 스트리머가 나옵니다.
(출연진 중 아는 스트리머는 대도서관이 있었네요.)
용남과 의주는 막다른 건물 위에 도착하게 되고 드론 배터리까지 없어 추락하게 되면서
자포자기하며 울게 됩니다.
여기서 용남은 의주에게 이번에 취업할 줄알고 의주가 일하는 연회장에 예약했다고 고백합니다.
이 때 다른 많은 인원들의 드론들이 몰려들고 드론들이 유독가스를 막아줍니다.
(아이언맨3 하우스 프로토콜인줄....)
용남은 그림으로 반대편 건물에 줄을 달아줄 것을 요청하고
드론이 날아가 줄을 달아 용남과 의주가 줄을 타고 이동하지만
끝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멈춰버립니다.
의주가 줄을 끊어 반대 건물로 이동하려하지만 걸어둔 줄이 빠져
추락하게 되고 이 장면에서 드론 또한 부서져 화면 중계가 멈추게 됩니다.
구조 헬기가 이동해 용남과 의주를 찾으려 하지만 가스로 시야확보가 어려워
포기하기 직전 크레인에 설치된 스파클라를 보고 드디어 구조합니다.
구조된 용남과 의주는 날이 밝은 다음날 병원에 도착하게 되고 가족들과 재회합니다.
점장은 의주에게 걱정한 척을 하지만 주먹으로 얼굴을 치고 부점장 명찰을 던집니다.
이후 용남은 의주에게 전에 빌렸던 카라비너를 돌려주려고 하고
의주는 무겁다고 다음에 달라하지만 용남이 눈치를 못채자 답답해합니다.
용남은 늦게 뜻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리며 유독 가스가 점차 소강된다는 뉴스로 영화가 끝납니다.
후기
한국 영화임에도 신파가 없는 부분이 굉장히 맘에 들었고
생각보다도 더 클라이밍 액션이 많아 놀랐습니다.
클라이밍 실력이 너무 뛰어나긴 했지만
중간중간 일어나는 일들이 현실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윤아 연기 또한 좋았습니다.
(울어도 예쁘게 운다는 말들이 많았었죠.)
아무래도 가족들과 함께 보는 영화이다보니
주변 아이들의 소리는 집중하는 데에 방해되긴 했어요.
또한 보면서 저런 재난이 발생하면 클라이밍 못하는
나는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아무튼 나름 스릴있고 재미있었던 영화였어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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