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사슴 美 전역 확산? (2019.02.11)

'좀비' 사슴 美 전역 확산?

안녕하십니까. Eun🦆입니다.

혹시 영화 '부산행'의 인트로를 기억하시나요?

 

트럭이 치인 사슴이 좀비처럼 부활했었는데요.

현재 미국에서 일명 '좀비' 사슴의 등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광록병(狂鹿病)이라고 불리는 ‘만성 소모성 질병(CWD)’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탓인데요.

그 동안 부인되어 왔었던 사람도 전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최근 일부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되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24개 주가 광록병 감염 지역으로 분류되었고

캐나다에서도 2개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감염된 지역에서 감염률은 평균 10%, 최대 25%가 넘는다고 하네요.

광록병은 사슴, 엘크, 무스와 같은 사슴류에서 발견되며 광우병과 같이 단백질의 비정상적 형태인

프리온 단백질이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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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은 체중의 급격한 감소와 머리가 처지고 다른 동물과 상호 작용이 줄어들며 나중에는 썩은 고기 냄세가 나기도 합니다.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18~30개월 잠복기가 있지만 10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네요.

이런 오랜 잠복기 때문에 인체 감염 가능성을 완벽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CDC 측은 "CWD가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감염된 고기 섭취는 삼가해 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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