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Eun🦆입니다.
7일만에 관람객 수 700만명을 달성한 마블 어벤져스 : 엔드게임!
결말을 비롯해 시간 여행까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나 의미가 궁금하실 부분이 있으실텐데요.
뉴욕 타임스에서 어벤져스 : 엔드게임 각본가인 Stephen McFeely와 Christopher Markus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1) 시간여행 설정
영화속에서 시간여행을 구현할때 과거가 바뀌어도 현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어떻게 이런 설정을 구현하기로 결정했나?
MARKUS : "우리는 많은 시간여행 스토리들을 참고하면서 실제 그런 스토리들처럼 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McFEELY : " 필요에 의해 그렇게 구현했다. 6개의 맥거핀이 있는 상황에서 과거로 갈때마다 설정이 바뀐다면 비프의 카지노같이 되어버려서 기하급수적으로 다 바뀌어버린다. 물리학자들과 논의해보니 [백튜더 퓨처]는 기본 설정이 다 틀렸다고 했다."
MARKUS : "기본적으로 영화속 헐크가 말했듯이 과거로 가게되면 현재가 당신의 과거가 되고 과거는 미래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상황이 바뀔 이유가 없는것이다."
2) 토니 엔딩
"누구나가 토니의 운명에 대해 다 알았을것이다. 만약에 그를 살리는 설정으로 해도 되겠다는 확실한 이유가 잇엇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고 관객들도 좋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스티브 로저스와는 거울같은 모습으로 서로 다르게 인생행로가 바뀌게 되는 것이다. 스티브는 자신의 인생을 위한 결정을 하게되고 토니는 그 반대로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한 희생을 하게된다. 그들은 각자 자신만이 원하는 엔딩으로 가게된다."
추가로 토니의 인생에 대해서 추가로 언급
"토니는 영화속에서도 나오지만 어느정도 은퇴한 후의 생활을 즐겼다. 토니가 원하는 페퍼와의 결혼과 애를 갖게되고 그뒤 장엄한 죽음을 맞이하므로 비극이 아니라 영웅적이고 완결된 인생을 마치는 것이었다."
3) 캡틴 엔딩
"우리는 첫 각본을 썼을때부터 그가 마지막 댄스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을 구현하면서 팬 서비스와 캐릭터의 구현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그 밸런스를 찾고자 했다. 하지만 결국은 캐릭터에 촛점을 맞추고자 생각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원한것도 보여주지 않았냐 ? 그렇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만족했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연기한 것이다. 그래서 그를 마지막에 죽이지는 않았다. 그의 인생 항로는 그렇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신의 방패를 놓아도 될만큼 할일을 다했고 그만한 자격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캡틴의 은퇴에 대해서 추가로 언급
"희생이 없는 히어로는 없다. 히어로는 단순 초능력을 가져서 히어로가 아니라 그런 면 때문에 히어로인것이다."
4) 블랙위도우 엔딩
"우리가 보기에 그녀의 여정은 어벤저스들을 다시 뭉치게 하면서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너무나도 폭력적이고 끔찍하고 세뇌당하며 살았던 배경 출신이라서 그녀가 보르미르에 가서 다시금 가족을 뭉치게 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충분히 거래를 통해 자신을 희생할 생각이 있었다. 우리가 걱정했던것은 관객들이 그녀의 희생에 대해 충분히 그 슬픔을 소화할 시간이 없을거라는 것이었다. 그녀가 간 뒤에도 여전히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상징적인 여성 캐릭터를 잃었는데 어떻게 그녀를 추모할것이냐가 고민이었다. 우리는 남자의 시각에서 한 여성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상황이었다."
나타샤의 죽음이 상대적으로 너무 쉽게 구현된거 아니냐는 것에 대해.
"토니는 장례식이 거행되었고 그녀는 없었다. 그 이유는 토니는 사회에서 잘 알려진 엄청난 공인이었고 그녀는 그동안 줄곧 암호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그녀에게 장례식을 치뤄주면 그녀의 캐릭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초기 각본에서는 호크아이가 죽는 것으로 처리했었다고 언급.
"처음엔 호크아이가 죽는 것으로 각본이 진행되었다가 우리 특수효과 담당자인 젠 언더홀이 각본을 읽고 '이건 그녀의 시퀀스로 만들어야 해! 그녀의 죽음 시퀀스로 만들게 되면 난 감정이 복받쳐 오른다고'라고 하며 반대했고 다른 사람들도 그녀의 죽음에 찬성했다. 더군다나 호크아이가 죽게되면 너무 멜로 드라마같았다. 그가 가족을 다시 못 만나게 되고 죽으면 너무 뻔했고 그녀가 죽는게 합당하고 맞다고 생각했다."
5) 하이라이트 전투 삭제신
"그건 잘 되지 않았다, 우리는 참호(trench)에서 신이 있었다.
어떤 이유로 전투신이 3분 정도 중단되었고, 18명이 있었다
'우리는 이제 뭘 해야되지?'
'나는 이걸 할 거야','나는 저걸 할 거야'"
각본가인 스테판 맥필리는 말했다
'완전히 페이크 장면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있을때는 변함없는 게 있다
one line,one line,one line, 자연스러운 대화는 아니었다"
공동 각본가 Christopher Markus가 첨언했다
"가장 큰 전투 중간에 대화를 할 충분한 공간 확보가 요구되었다
그것은 고상한 1차대전 전투는 아니었다"
6) 등장할뻔한 캐릭터
MARKUS : "인피니티워에서부터 리빙 트리뷰널을 넣고 싶어서 시도했었다.
타이탄 전투 중에 그가 등장하는 장면을 썼다. 하지만 마블 스튜디오 사람들 모두가 그것을 보고 반대했다."
McFEELY : "그는 머리가 세개인 캐릭터인데 아무래도 지금까지 MCU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갑자기 던저 넣기에는 좀 오바스러웠던 것 같다."
리빙 트리뷰널이 어느 영화에도 출연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언급.
MARKUS : "그 아이디어는 여전히 파이기의 고려사항에 들어가 있다."
그 신에 참여한 출연진은 공개되지 않았고 영화에 추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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