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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ate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리뷰

by Eunduck 2023. 1. 28.

안녕하십니까. Eun🦆입니다.

덕수궁에서 드디어 오픈한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을 다녀와 리뷰합니다.

 

문화재청 덕수궁

 

www.deoksugung.go.kr

위 링크로 들어가셔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제국이 멸망한 해에 완공된 비운의 궁전인 석조전

이 곳은 완공되고도 황궁으로 쓰지 못한 곳입니다.

 

이 곳을 가장 많이 사용한 분은 영친왕이셨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덕수궁을 공원화하며 이 곳을 미술관으로 썼는데

일본 근대 미술품만 전시하였습니다.

현대에 와서 복원하며 2014년 10월 7일 복원 공사를 끝냈고

10월 13일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역사를 보면 화려하지만 가슴 아픈 모습입니다.

 

아직 들어가지 못하는 곳도 있고

향후에는 더 공개될 곳도 있습니다.

 

처음 이 곳을 보기 위해 모이면 모이는 접견실

 

2층 구조가 보이고

 

옆의 방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소개와 함께 온 귀빈대기실

서양식 구조로 되어 있는데 특이한 점은 진짜 문이 아닌데도

문 모양이 설치되어 있는 대칭 모양의 구조라는 점입니다.

 

여기 있는 가구들은 출처가 확인이 되면 그 매장에서 구입해 가져오거나

최대한 자료에 근접하게 만들어 복원했다고 하네요.

 

 

계단을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했던 공간이 나타납니다.

 

딱봐도 황금색의 화려한 황제침실

 

아쉽게도 '황제'의 침실은 되지 못했습니다.

눈이 아플 정도의 황금색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마찬가지로 황금색의 황제가 사용하는 서재입니다.

 

저 중 책꽂이는 보는 사람들 모두 좋아했던 디자인으로 

영국 가구 업체 메이플사의 기록으로 가져온 책꽂이 입니다.

 

그리고 이 책꽂이는 지금도 메이플사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이제는 황후 거실 입니다.

 

못지 않게 화려합니다.

디자인이라는게 참 여성스럽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제 황후 침실이 보입니다.

 

이런 가구들을 가져와 복원했다는 점이 대단해보입니다.

 

 

끝으로 2층에서 밖을 보며 사진을 찍는 타임

 

글쎄요...

슬픈 사연이 있기 때문인지

화려하지만 뭔가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이제 석조전 관람은 끝이 났고

아래층에서 대한제국 여권 탁본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완성해본 대한제국 여권 탁본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에 많은 분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슬픈 역사라 근현대사를 좋아하지 않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배워야 할 건 배워야만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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